[서경 금융전략포럼] 이억원 금융위원장 “지금이 생산적 금융 골든타임”
금융·증권
입력 2025-11-05 18:43:48
수정 2025-11-05 18:43:48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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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29회를 맞은 서울경제 금융전략포럼에는 전문가들이 모여 생산적 금융의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금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의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5일 열린 제29회 서울경제 금융전략포럼은 ‘리빌딩 파이낸스, 생산적 금융, 위기 돌파의 해법’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생산적 금융의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싱크] 손동영 /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
"생산적 금융이 단순히 투자 확대를 넘어서 저성장과 양극화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산업과 금융간 선순환 구조를 복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포럼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도 참석해 축사와 함께 금융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포럼 기조강연을 맡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금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억원/ 금융위원장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 골든타임입니다. 결국 산업은 미래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길에 자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우리 사회가 현재 금융에게 던지는 숙제입니다."
이 위원장은 바깥으로는 미·중 패권 경쟁, AI 기술전쟁, 통상전쟁이 심화했고, 안으로는 잠재성장률 하락과 부동산 쏠림, 양극화, 저출생·고령화가 구조적 위험이라고 짚었습니다.
특히 금융의 부동산 익스포저가 4000조원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담보 위주 관행에서 혁신·첨단 분야로의 자금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책금융, 민간금융, 자본시장을 통한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고, 이 과정에서 은행 지분투자 위험가중치를 국제 기준에 맞춰 합리화하고, 금융사의 장기투자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 주제강연을 맡은 이동석 삼정KPMG 전략컨설팅그룹 리더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의 단기성과 지표를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 등 장기성과 기반 KPI로 전면 개편하고, 일본처럼 금산분리 규제도 완화해야 생산적 금융이 뒷받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취재: 최준형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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