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오너 3세' 전면 배치…AI 전환 박차
금융·증권
입력 2025-12-17 17:16:04
수정 2025-12-17 17:16:04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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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보생명이 전사 인공지능(AI) 전환, 이른바 AX 전담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총괄 책임자로는 신창재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가 임명됐습니다. AI를 그룹 전략의 핵심 성장축으로 격상하는 동시에 오너 3세의 역할도 한층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교보생명은 이번 정기 인사에서 전사 인공지능(AI) 전환을 담당하는 AX 조직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총괄 책임자는 신창재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
교보생명은 정기인사를 통해 신 상무를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AX 조직은 AX 전략과 현업 AI 지원, AI 기술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임원급 조직 4개로 구성됐습니다.
신 상무는 교보생명과 그룹의 AX 전략을 총괄해 수립하고, 현업이 추진하는 AI 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AI와 데이터 기능을 전사 차원의 컨트롤타워로 묶겠다는 구상입니다.
신 상무는 AI 활용과 고객의소리(VOC) 데이터, 디지털 전환 업무를 중심으로 경영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교보생명 합류 이전에는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에서 디지털혁신(DX) 신사업을 담당하며 그룹 데이터 통합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디지털 전략 수립에 힘써왔습니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디플래닉스' 설립과 산학 협력 기반의 미래 보험기술 연구를 위한 전문 연구센터 개소 등 그룹 차원의 AI·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왔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말 임원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로 경영 관여 범위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교보생명은 AI를 단기 과제가 아닌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성장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AI 성과를 통해 차세대 리더십을 검증하려는 수순이 본격화됐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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