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도 가세…가열되는 핀테크社 'GA 경쟁'

금융·증권 입력 2025-12-18 17:16:55 수정 2025-12-18 18:42:51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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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뱅크샐러드가 법인보험대리점, GA 시장에 진출합니다. 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을 상담과 설계까지 직접 연결하는 비대면 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인데요. 핀테크 기업들의 GA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도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뱅크샐러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GA 영업을 개시합니다.

뱅크샐러드가 설립한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는 최근 채용 공고를 내고 보험 업무를 담당할 금융 솔루션 전문가 등 인재 확보에 나섰습니다.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보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GA.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금융·건강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보험진단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뱅크샐러드 보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하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뱅크샐러드는 축적한 데이터 기반 보험 서비스 노하우를 자회사 GA에 연결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

고도화된 보험 진단 경험이 실제 가입으로 이어져 고객 금융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GA를 통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이윤경 / 뱅크샐러드 CR팀 팀장
"뱅크샐러드 보험진단 서비스 성공 노하우를 자회사 뱅크샐러드금융서비스로 확장하고, 데이터와 기술로 고객 금융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상담 방식은 대면이 아닌 100% 비대면으로,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분석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습니다. 핵심은 고객의 금융과 건강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보장을 설명하고, 보험 리모델링까지 이어가는 구조입니다.

올해 하반기 GA 설립 이후 고객 상황별 데이터와 AI 기반의 표준화 상담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은 교육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미 핀테크 업계에선 토스인슈어런스 등 GA를 통한 보험 판매 모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면 영업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토스인슈어런스는 3년만에 설계사 규모가 3000명에 달하며 초대형 GA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비대면 보험 상담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보험 판매는 상담 품질과 운영 역량이 중요한 만큼 실제 성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됩니다.

핀테크 기업들의 GA 도전이 보험 판매 채널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최준형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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