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 "오르비텍, 캐시카우 보유… 가장 저평가된 항공기 부품주"
증권·금융
입력 2015-06-18 08:55:14
수정 2015-06-18 08:55:14
양한나 기자
0개
KDB대우증권은 18일 항공기 부품사업에 진출한 오르비텍에 대해 캐시카우를 보유한 가장 저평가된 항공기 부품주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박승현 연구원은 “오르비텍은 올해 3월 사업파트너인 아스트 대표이사 측에 인수됐다”며 “인수 후 구조조정, 신주인수권 행사 등으로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부채비율이 연말께 50%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르비텍은 세계 민항기 시장 호황의 수혜도 입을 것으로 기대됐다. 글로벌 민항기 시장 규모는 향후 20년간 약 5조2,000억 달러 규모, 신규 항공기 인도량은 3만6,77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아스트는 항공기 동체를 생산하는 토탈 솔루션 업체로서, 오르비텍은 머시닝 기반의 정밀가공 능력과 낮은 고정비를 강점으로 한 항공기 정밀부품업체로서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르비텍의 항공기사업 매출액은 2015∼2017년 각각 110억원, 200억원, 320억원 순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오르비텍 주가는 올해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의 3.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동종업체 대비 가장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코스피 공매도 잔고 9조 돌파…3개월 새 2배 급증
- 금융위, 자본규제 개선…"주담대 죄고 벤처투자 문 푼다"
- 민생 쿠폰 수수료 인하 협의 결렬…카드사 "역마진 우려"
- 정부, 모바일 신분증 발급 민간앱 확대…4개 은행 추가 선정
- 8월 vs 10월 금리 인하 시점은?…가계부채·집값·관세 변수
- 카드·저축銀·온투·대부업까지…2금융권 가계대출 '절반 감축' 비상
- JP모건 "지배구조 개혁 땐 코스피 5000 간다"…투자의견 '비중확대'
- 비트코인, 11만8000달러 넘긴 뒤 숨고르기
- 엔비디아, 주가 4일째 상승 마감…시총 4조 달러 돌파
- 국내 증시 '시총 3000조' 시대 열었다…추가 상승에 무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표이사부터 바꾸는 코스닥 M&A…자금조달 차질에 '혼선'
- 2코스피 공매도 잔고 9조 돌파…3개월 새 2배 급증
- 3수성구 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한국마사회 대구지사, 지역 주민 복지 증진 위한 업무협약
- 4김한종 장성군수, 11개 읍·면 순회 '이장과의 소통 간담회' 진행
- 5장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경고
- 6영덕군-박형수 국회의원, 2026년 국비 확보 정책협의
- 7대구 중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착수…도심 경관 새 단장 나선다
- 8대구상수도사업본부, 달서구 일부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 9대구교통공사,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10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장 많이 늘어난 구간은 '26억 이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