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신세계, 5G 최첨단 미래형 유통매장 만든다

경제·산업 입력 2019-04-02 16:44:07 수정 2019-04-02 16:44:07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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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영(오른쪽) SK텔레콤 미디어사업부장 겸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과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2일 중구 소공로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5G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을 잡고 신세계 그룹의 유통·물류 영역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과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신세계아이앤씨는 2일 신세계그룹 백화점·마트·복합쇼핑몰·식품 등 분야에서 5G기반의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 미래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의 IT(정보통신)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ICT(정보통신기술)와 유통산업을 연계하는 혁신적인 IT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 교육서비스 'SSG EDU' 등 플랫폼 사업과 IT 유통사업도 한다.
SK텔레콤은 5G와 ICT 기술력을 총 결집해 유통·물류 분야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매장 방문부터 주차, 매장 내 동선 이동, 관심상품 정보 획득, 상품 결제, 매장 내 보안·안전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첨단 미래형 매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에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영상분석, 빅데이터 등 다양한 5G 기반의 뉴 ICT 기술이 활용된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사무실과 매장 어디서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고객들은 AR·VR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다양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신세계 매장을 디지털 플랫폼에 구현해 고객이 직접 매장을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VR로 쇼핑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제 매장 내에서는 AR을 이용해 상품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지능형 영상분석기술과 인증/결제 기술이 적용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다. 센서로 고객을 정확히 인식해 해당 고객의 쇼핑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양손에 물건을 들어 결제가 불편할 경우 안전하게 자동 결제까지 해주는 방식도 구체화할 예정이다.SK텔레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 쇼핑 추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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