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구글·배민까지…SKT, 구독시장 진출

경제·산업 입력 2021-08-25 20:49:23 수정 2021-08-25 20:49:2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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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국내 1위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구독시장에 진출합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온라인 쇼핑 플랫폼 11번가에 들여온 데 이어, 다양한 파트너와 먹거리부터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구독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사업 브랜드 ‘T 우주’를 공개했습니다.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라는 슬로건을 내건 ‘T 우주’는 월 정액료만 내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입니다.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T 우주’로 끌어들여, OTT인 ‘웨이브’와 음악스트리밍스비스 ‘플로’ 같은 디지털 서비스부터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등 요식업, 모빌리티 서비스, 화장품, 교육까지 소비 생활 전반의 파트너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11번가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무료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번 구독서비스의 핵심.

 

한국은 아마존의 13번째 해외진출 국가로, 직접 진출 대신 해외 현지사업자와 제휴로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싱크] 윤재웅 구독마케팅 담당

"SKT는 구독사업을 통해서 기존 통신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함께하는 파트너들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구독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지향합니다. 앞으로는 구독 사업을 통해 5,000만 전 국민에게 라이프 전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구독생활 가치도 함께 제공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구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SKT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구독 체험존과 스마트 테이블을 추가한 구독 전문매장을 1,000개까지 확대하고, 이를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육성합니다.

 

SK텔레콤의 진출로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의 ‘구독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텔레콤은 오는 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명, 거래액 8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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