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부동산보고서 발간…주요 변수 '공급과 금리'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가 진단한 올해 주 택시장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다. ‘급격한 주택 공급 감소’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올 한해 주택 시장의 대표적인 7대 이슈를 선정하고 심층 분석했다.
7대 이슈에는 역대 최저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주택 거래, 주택 공급 급격한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 가능성, 노후 계획 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시장 영향, 전세 수요 아파트 집중, 입주 물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 확대, 주택 경기에 최대 화두로 부각되는 금리 인하 가능성, 주택 경기 위축에도 늘어나는 주택담보대출,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등에 대한 전망이 담겼다.
이번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 전문가, 전국 500여개 중개업소, KB국민은행의 PB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현장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
설문 결과, 2024년 전국 주택 매매 가격에 대해서는 모두 하락세를 전망했으나, 지난해 대비 주택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시기와 인하 폭이 중요하게 작용 될 것으로 판단하며,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는 전세 가격 또한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택 시장 뿐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부동산 PF시장 리스크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지난해부터 주택공급 감소 이슈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 주택 공급 등의 변수가 부동산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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