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후학 양성 위해 모교에 2억 원 기부

경제·산업 입력 2024-12-19 13:57:53 수정 2024-12-19 14:33:3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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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왼쪽) HD현대 회장과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이 기부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부 서명식에는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김춘식 서울캠퍼스부총장,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 홍성민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2억 원의 발전기금은 향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억5,000만 원의 기금은 최신 교육 장비 도입 및 노후시설 개선 등에 활용되며, 5,000만 원은 매년 4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생활 지원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권오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미래 세대에 되돌려주는 것은 인생 선배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이번 기부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외대는 또한 후학 양성을 위한 권오갑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 본부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권오갑 회장의 모습이 새겨진 동판을 제작, 헌액하기로 했다./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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