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세계 올해의車’ 선정…현대차 “韓美공장 풀가동”
경제·산업
입력 2025-04-17 18:27:40
수정 2025-04-17 18:27:40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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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폭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생산 역량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했습니다.
완성차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곳에서 현대차는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오프로드 특화 트림 ‘팰리세이드 XRT Pro’를 공개했고, 기아는 준중형 세단 ‘K4’ 해치백과 첫 전동화 세단인 ‘EV4’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번 오토쇼에서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각각 선정돼 주목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생산과 포트폴리오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를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하는 등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한국 공장 가동률도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싱크] 호세 무뇨스 /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차의 전략에서 좋게 보는 점은 한국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미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25%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는 사장 직속 미국 관세 대응 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습니다. 또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하는 등 미국 내 정책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전기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에서 현대차그룹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 내 현대차·기아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대비 각각 30.5%, 25.7% 증가했고, 제네시스는 45.1% 성장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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