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겨눈 국감…신협 내부통제 도마에
금융·증권
입력 2025-10-10 18:08:44
수정 2025-10-10 18:08:44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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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상호금융권에 칼끝을 겨눴습니다. 특히 신협중앙회장과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내부통제 부실과 자산건전성 악화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포함했습니다.
내부통제 문제로 집중 질타가 예상되는 김윤식 회장.
최근 일부 지역조합이 발급한 가상계좌 상당수가 불법 도박 사이트에 악용되면서 감독 부실 논란이 확산했습니다.
또 일부 전·현직 조합 직원의 예금 횡령과 출장비 부당 수령, 초저금리 특혜 대출 의혹 등 조직 전반의 내부통제 문제도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건전성 우려도 제기됩니다.
신협의 상반기 연체율은 8.36%로 16년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부실채권 규모는 7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정.
금융감독원은 이미 지난해 말 신협에 일부 조합의 대출 조정과 부실채권 정리 강화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김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장도 건전성 관리 부실로 국감에 불려나갈 처지입니다.
새마을금고의 상반기 연체율은 8.37%, 순손실 1조3000억원에 달합니다.
정무위는 이번 국감에서 두 중앙회장을 상대로 내부통제 부실과 건전성 악화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여기에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금융당국으로 이관하는 논의도 재점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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