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1조 ‘깜짝 실적’…매출 ‘사상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5-10-14 17:03:35
수정 2025-10-14 19:51:2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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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1조…3년만 최대
삼성전자, 3분기 매출 86조…최고치 경신
D램 가격 상승·HBM 출하량 호조 등 실적 견인
“메모리 슈퍼사이클”…4분기에도 역대급 실적 전망
“반도체에 관세 부과”…‘트럼프 관세’ 변수 될 듯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5분기만에 영업이익 10조 클럽에 복귀했는데요. 매출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쓰며, 그간의 위기설을 뒤로하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상승세를 타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1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1.8% 늘어난 수치.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돌파한 성적이면서 2022년 2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입니다.
이는 시장의 눈높이를 크게 상회한 성적으로 그간의 위기설을 잠재운 모습입니다.
앞서, 증권가는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0조원대로 내다봤습니다.
3분기 매출은 86조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8.7% 늘고,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80조 원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은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 덕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늘어난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겁니다.
이번 발표는 잠적실적이라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5조 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가 촉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면서 벌써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깁니다.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4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관세’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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