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3분기 실적 희비…현산·GS ‘웃고’ 삼성·현대 ‘울고’
경제·산업
입력 2025-11-05 18:46:03
수정 2025-11-05 18:46:0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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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습니다. 주택 경기 침체와 원자재 부담 속에 삼성물산(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부진했지만,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원가율 안정화와 주요 현장 매출 인식 덕에 이익이 늘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건설사들의 실적이 엇갈렸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영업이익 1110억 원으로 전년보다 53% 줄었습니다. 하이테크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매출도 31% 줄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매출 7조8000억 원, 영업이익 10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9.4% 감소했습니다.
앞서 증권가에선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사업장 본드콜(계약 미이행 보증금 청구) 이슈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지만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이 이를 상쇄하며 시장 예상치보다 선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대우건설은 매출 1조9906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9% 줄었습니다.
국내 일부 현장의 공정 종료와 신규 착공 지연에 따른 일시적 매출 축소가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 영업이익 730억 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습니다.
서울원 아이파크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6단지의 분양 매출, 수원 아이파크시티10~12단지 공사 매출 등 영향으로 실적 성장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GS건설도 3분기 영업이익 1485억 원으로 전년보다 80% 넘게 급증했습니다.
원가율 안정화와 플랜트·인프라 부문의 이익률 개선 덕이란 설명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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