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섹, 美 암학회서 신약물질·전임상 결과 등 공개

증권 입력 2019-04-04 15:05:24 이소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이 미국 암 학회(AACR)에 참석해 신약물질·장비·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온코섹은 AACR에서 기존의 인터루킨-12 치료제 타보(TAVO)를 개선한 신약물질 ‘타보 플러스(TAVOPLUS)’와 타보 플러스를 이용한 새로운 플랫폼 ‘스파크(SPARK™)’를 공개했다. 개발된 신약물질을 종양에 전달하기 위한 전기 천공장치인 ‘아폴로(APOLLO™)’ 역시 선보였다.


‘타보플러스’는 기존 유전자 치료제 타보의 구성요소 중 일부를 교체한 신약물질로, 인터루킨-12의 발현율을 높이도록 개발했다. ‘스파크’는 인터루킨-12, CXCL9를 발현시키는 면역 항암제와 anti-CD3 투여를 혼합한 치료법으로, 3가지를 동시에 혼합하면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온코섹이 TAVO 임상 환자 샘플에서 발견해 개발한 것이다. ‘아폴로’는 온코섹의 기존 전기천공장치의 전압을 낮추고 펄스폭을 높여 만든 장비로, 암세포 내부로 약물 전달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온코섹은 “이번 발표에서 타보 플러스와 함께 CXCL9 또는 anti-CD3를 복합치료 했을 때 종양을 축소 시킬 수 있는 강력한 면역반응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아폴로를 적용한 스파크 복합 치료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치료 병변뿐 아니라 치료받지 않은 병변에서도 면역반응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Christopher G. Twitty) 온코섹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번 AACR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IL-12, CXCL9, 보완적 anti-CD3의 세가지 치료적 요소를 다양한 암종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다중 유전자 발현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을 계획하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 역시 “온코섹이 AACR에 참석해 신약물질 개발 등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줬다”며 “온코섹 플랫폼은 확장성이 높아 다양한 신약물질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