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이웃돕기 성금 3억원 기부

부동산 입력 2019-12-18 12:38:25 수정 2019-12-19 08:30:4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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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교류형 해외봉사단 'H-CONTECH' 3기 교육봉사 모습.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18일 서울 광화문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3억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임동진 노조위원장과 현대종합설계 안재봉 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으로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한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벌써 아홉 번째 진행하고 있다. 기금은 그간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개도국의 국제 구호 사업과 국내 종로 지역의 독거노인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올 한 해 동안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CSR 활동을 펼쳐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가리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수행했다. 올해 현대건설 임직원 총 3,580명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해 연간 17,000여 시간을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재난 이슈와 관련해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세이프캡 사업에 참여했다. ‘세이프캡 사업은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현대건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국내 최초의 재난 시 2차 피해 예방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NGO 플랜한국위원회, 블루인더스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2년간 함께 노력해 국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개발했다. 개발한 안전모 총 3,000개를 올 11월과 12월 경주 지역 8개 초등학교에 지원했다.

 

또한, 단순 보급에 그치지 않고 안전모 착용법, 비상 시 행동 방침을 알려주는 지진송 등 전문화된 재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모의 대피훈련도 함께 진행해 실제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재난 안전모 사업은 현대건설이 사회 문제를 예방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혁신적인 CSR 사례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활동을 올해도 지속 진행했다. 올해 6년차를 맞은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대건설 직원들의 다양한 직무 경험, 사회 생활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들을 후세대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전파해 진로 설정이나 전문 자격증 취득, 학업 성취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멘토링을 받았던 멘티들이 다시 현대건설 봉사단의 멘토로 성장해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받은 도움을 기꺼이 전파하는 등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H-CONTECH 해외기술봉사단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는 등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CONTECH은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올해로 3기를 맞은 봉사단은 현지 학생과 주민들에게 과학, 미술 등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전통놀이와 K-POP 공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등 양국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의 각 분야 전문 직원들이 동반 파견돼 현지 정부와 국가 기관, 학계 등을 대상으로 회사의 최장점인 우수한 건설 기술 및 친환경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현지에 전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이라크 현지의 열악한 의료상황으로 치료가 어려운 여러 환아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무료로 수술을 받게 하는 등 치료를 지원해 이라크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전사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활발히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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