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9년 만에 비상4단계 대책본부구성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정치·사회 입력 2020-08-03 07:49:52 수정 2020-08-03 10:15:20 이귀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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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 호우 집중 지역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 확인

용인시 백암면 빌라 침수.[사진=용인시제공]

김보라 안성시장(왼 세번째)이 신원주(왼 두번째) 시 의장과 함께 2일 죽산 일죽 비 피해 현장 점검 모습.[사진=안성시제공]


[서울경제TV=이귀선기자] 경기남부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경기도가 비상
4단계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재난대책본부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도 공무원, 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 투입돼 호우피해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1030분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 재난대책본부와 이천시 장호원교, 청미천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공무원에게 최선을 다해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 호우가 집중된 지역은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피해가 큰 안성 등의 지역은 주민안전지대 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대책본부는 2일 오후 2시 기준 경기도에는 평균 107.5의 비가 내렸다. 안성(286.5mm), 여주(264) 이천(231) 등에 집중됐으며 특히 안성시의 경우 2일 아침 657분부터 757분까지 1시간 동안 104mm의 비가 내려 최다시우량을 기록했다.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도에는 2일 오후 2시까지 사망 1명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여주 청미천 수위상승,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 등으로 64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이밖에도 안성과 이천, 용인 등 70여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이천 산양저수지의 물을 가둬 놓은 4m 높이의 제방이 붕괴되고, 안성 주천저수지의 제방은 일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안성과 이천, 광주, 용인, 여주 등지에서 54채의 주택이 침수됐으며 안성과 이천, 용인에서는 벼와 비닐하우스, 인삼 등 819ha규모의 농작물 침수가 일어났다. /119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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