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8월21일]경제지표 호조 속 사상 최고치 경신 지속

증권 입력 2020-08-24 08:25:52 수정 2020-08-24 09:33:25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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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프로젝트]

미 증시는 미 경제 지표 호조 및 애플, 테슬라 등의 강세 등으로 상승하며 S&P500 및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 지속.

 (다우지수 +0.69%, 나스닥지수 +0.42%, S&P500지수 +0.34%, 러셀2000지수 -0.7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79%)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8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0.3에서 54.7로 상승해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특히, 제조업 PMI가 전월 50.9에서 53.6으로 상승하면서 1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 서비스업 PMI도 전월 50.0에서 54.8로 상승해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역시 시장 예상치 상회함. 아울러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4.7% 급증한 586만채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상 최대 월간 증가폭임.


액면 분할을 앞둔 애플과 테슬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액면 분할을 앞두고 전일 사상 최초로 시가 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이날도 5% 넘는 강세를 기록했으며, 테슬라도 2%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아울러 농기계 및 건설장비 제조업체 디어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미중간 긍정적 소식도 전해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약속했다고 밝힘. 다만, “미 행정부는 중국과 대화할 의지가 있지만,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아울러 유럽연합(EU)이 미국산 랍스터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고, 미국은 일부 유럽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상호 관세인하 합의안이 발표되면서 미,EU간 무역 갈등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


반면, 미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여당인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의 견해가 좁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전체 부양책이 합의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고수하면서 공화당에서 주장하는 소규모 부양책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힘.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및 인도 원유 수요 부진 등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4달러(-0.56%) 하락한 42.34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5.15%)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으며, 테슬라(+2.41%)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감.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73%), 아마존(-0.38%), 페이스북(-0.74%), 알파벳A(-0.04%), 넷플릭스(-1.12%)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은 소폭 하락. 디어(+4.40%)는 실적 호조 속 상승. [제공=더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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