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K-뷰티 헤어케어로 해외 진출…건강생활전문 브랜드 도약”

증권 입력 2020-11-05 14:34:36 수정 2020-11-05 23:33:2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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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TS 트릴리온 대표이사.[사진=TS트릴리온]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출시한 TS샴푸는 68%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TS트릴리온은 유통경쟁력 확보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이사는 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장 대표는 “TS트릴리온의 주력제품인 TS샴푸는 2010년에 출시되어 2014년 GS홈쇼핑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며 “현재는 GS홈쇼핑 외에도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과 같은 라이브 홈쇼핑과 백화점, H&B스토어,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 확보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유통경쟁력을 확보하고 제품 다변화를 통해 2018년에는 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독자 브랜드 TS를 만들고 2010년에는 탈모 시장을 타겟으로 한 TS 샴푸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홈쇼핑을 통해 TS샴푸가 ‘대히트’를 치면서 11억원(2010년 기준)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8년 741억원까지 대폭 증가했다. 


장 대표는 “최근에는 K-뷰티 수요가 화장품에서 헤어케어로 이동하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2억4,000만명의 탈모인을 보유한 중국시장과 두피 트러블이 높은 중동지역, 동남아 등에 진출해 현지 유통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TS 트릴리온은 주력 제품인 샴푸 이외에도 헤어케어(트리트먼트·염색약), TZ코스메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TGSG(방역제품), 뷰티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 TS 브랜드 이미지는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 마케팅 인력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 이후 샴푸뿐 아니라 고객 니즈에 맞는 헤어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여 건강생활전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TS트릴리온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4% 하락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억원,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8%, 24.3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54% 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장 대표는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인력 확충, 해외 신규 판매 채널을 구축하여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7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탈모완화에 효능이 있는 천연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취득했으며,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하이제 4호 스팩과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1.2230000 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11월13일이며, 합병기일은 12월 15일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30일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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