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천장형 선풍기 '휘센 실링팬' 출시

산업·IT 입력 2020-12-07 11:11:00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LG전자 모델이 'LG 휘센 실링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LG전자는 사계절 내내 집안을 쾌적하게 해주는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 ‘LG 휘센 실링팬’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LG전자는 천장이 높은 상업 시설에서 사용하는 휘센 실링팬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집에서도 실링팬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기존 제품은 천장의 높이가 2.6m를 넘는 복층집, 매장 등에서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모델명: FC480SWSC)은 높이가 2.3m까지 낮아져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 아파트의 천장 높이가 대부분 2.3m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천장과 실링팬 사이의 간격을 좁히면서 거주 공간에 맞게 공기를 최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제품은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냉난방 성능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준다.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는 난방기 혹은 냉방기와 LG 휘센 실링팬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실링팬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보다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온도에 도달하고, 실링팬을 사용하면서 난방기나 냉방기를 켜고 2시간 동안 가동하면 전력소비량은 각각 13%, 8% 줄어든다고 인증했다.


또 이 제품은 봄과 가을에는 공기를 위아래로 순환시켜 쾌적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바람이 시원하고 자연스럽다. 또 겨울철 난방에선 더운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킨다.


LG전자는 실링팬에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듀얼윙과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듀얼윙은 날개 중심부의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을 돕고 돌기 디자인은 실링팬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여준다. 이 제품의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데시벨(dB) 수준이다. 


인도의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인 내셔널 테스트 하우스(National Test House)가 측정한 결과 이 제품의 최대 풍량은 200CMM(Cubic Meter per Minute)이다. 1CMM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미터인 부피의 공간을 1분 동안 채울 수 있는 공기량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내구성이 높다. 바람 세기를 최대인 4단계로 설정한 후 자체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제품은 최대 7만7,00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도 장점이다. 무선인터넷(Wi-Fi)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은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의 색상은 화이트이며,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출하가 기준 51만원이다.


이재성 LG전자 부사장은 “집에서 사용하는 실링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해주는 천장형 선풍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훈규 기자 산업2부

cargo29@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