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약보합 2,770선 마감

증권 입력 2020-12-17 15:52:05 수정 2020-12-17 15:54:4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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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개인이 나홀로 받아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1.90포인트) 내린 2,769.89로 출발했다. 오전장 코스피는 하락 폭을 키우며 1% 넘게 빠져 2,742선까지 떨어졌지만, 오후장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8p 내린(-0.05%) 2,770.3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3,332억원)과 기관(-147억원)이 동반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투자자 나홀로 3,40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7.96%),기계(1.42%), 종이·목재(0.90%), 의료정밀(0.80%), 운수창고(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증권(-1.33%), 건설업(-1.11%), 철강·금속(-0.68%), 유통업(-0.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8%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1.70%),LG화학(+1.34%)는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0.57%),카카오(-0.81%),LG생활건강(-2.12%),현대모비스(-2.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52개, 보합63,하락 493개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0.08%(0.77포인트) 내린 938.88로 출발해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p(+0.47%) 오른 944.04에 마감했다. 외국인(+560억원), 기관(+816억원)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092억원 어치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3%),셀트리온제약(+0.21%),씨젠(+1.05%), SK머티리얼즈(+7.68%),에코프로비엠(+4.19%),제넥신(+2.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1%),알테오젠(-1.57%),CJ ENM(-2.51%),스튜디오드래곤(-1.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12개, 보합 92개, 하락 683개를 기록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시총 상위주의 약세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달 이후 쉬지 않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호재 또는 긍정적인 이슈나 이벤트를 선반영했다”며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실제 기대했던 결과가 더 좋게 나오거나 더 강한 호재 또는 이슈, 이벤트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09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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