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2Q 영업익 66억원···전년동기比 76.7%↑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레드캡투어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드캡투어는 29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94억원과 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0%, 7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렌터카사업이 실적을 견인했고, 여행사업은 손실 폭을 줄였다. 렌터카사업 매출액은 5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31.3% 증가했다.
차량대여 계약과 중고차 매각이 늘어나 매출액이 증가했고, 중고차 매각과 제주도 단기렌탈 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되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해외출장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은 미뤄지고 있지만, 전세기 운용과 MICE 행사 등이 늘어나 매출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비상경영 조치 이후 비용이 절감돼, 올해 여행사업의 손실은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주당 200원의 중간배당 결정도 함께 발표했다. 배당금 총액은 16억4,000만원이며, 반기말 주가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0.7%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중간배당을 일시 중단했으나, 올해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시 재개해 주주환원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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