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가슴 등에 발생된 수술흉터, 숨기지 말고 치료해야

S경제 입력 2021-08-10 14:24:31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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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는 손상됐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으로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점을 야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눈에 잘 띄는 부위에 흉터 모양이 크고 보기 싫은 형태로 나타날 경우에는 상당한 고민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 체형관리를 위해 많이 하는 가슴수술의 경우 보형물을 넣거나 절개, 봉합 과정을 통해 불가피하게 흉터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주로 겨드랑이나 가슴, 유륜에 흉터가 발생하는데, 수술 방법과 보형물의 종류 및 절개 방법 등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흉터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레이저 치료로 나뉜다. 최근에는 시술 후 통증이나 붉어짐이 적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은 레이저를 활용한 치료법이 선호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변형된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을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리폼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치료에 앞서 흉터의 튀어나온 정도, 표면의 굴곡, 질감이나 색깔 등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수술흉터 치료는 수술적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재수술이 힘든 경우 레이저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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