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조·서비스·IT·플랫폼 스타트업 육성

산업·IT 입력 2021-08-19 08:46:54 수정 2021-08-20 16:43:05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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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그룹,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on)’ 최종 선발팀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10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on)’의 최종 합격팀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3년 미만 임팩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과 솔루션 검증을 완료한 연 매출 1억 원 이상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집중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on)’,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 문제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의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선발된 ‘H-온드림 A’ 펠로 21팀에 이어, 지난 7월에는 ’H-온드림 C’ 3팀이 선정됐다. ‘H-온드림 B’에 최종 합격한 5팀을 포함하면 2021년 펠로는 28팀이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H-온드림 B’에 최종 선발된 5팀에 ▲최대 1억 원의 지원금 ▲성장 가속화를 위한 컨설팅과 전문교육 ▲재단 및 그룹의 자원 연계 ▲후속 투자 기회 ▲펠로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에게는 11월 예정된 ‘H:Impact Chapter’ 데모데이 세션을 통해 IR 피칭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5개 선발 팀 중 '조인앤조인’은 ‘H-온드림 A’에 이어 ‘H-온드림 B’에 진출한 팀이다. 원료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한 디저트를 제조하는 ‘조인앤조인’은 병아리콩, 해조추출물, 캐슈넛 등 원료를 활용하여 머랭, 마시멜로, 버터, 크림치즈와 같은 동물성 식재료의 대체재를 개발해왔다. 현재 브랜드 ‘널담’을 통해 마카롱, 초코파이 등 비건 저당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한 식물성 원료를 다양한 식품 제조 업체에도 납품하고 있다. 조인앤조인은 H-온드림과 함께 ‘어디에서든 비건·저당 식품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하비풀’은 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으로서, 취미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이와 연계된 준비물 키트를 기획·배송한다.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을 통한 부가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으며, 노숙인 등 취약계층은 키트 생산 및 임가공 직무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하비풀은 H-온드림을 통해 온/오프라인 융복합 취미공간을 조성하고 B2B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사회적 기업가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펠로로서 함께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H-온드림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내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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