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면모 서서히 드러나

전국 입력 2021-10-13 14:15:04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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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고흥군우주항공산업발전協

우주항공 최고 전문가 20여명 참석

송귀근 군수 "누리호 발사 성공 기원"

제27차 고흥군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송귀근 고흥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신홍관 기자] 전남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세부 내용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2일 우주항공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우주항공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할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향후 정부의 '우주산업 지원 및 민간 우주개발 참여 확대' 등의 정책방향에 따라, 우주 발사체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내용 등을 제안했다.


우주항공 관련 산업에서도 주민 친화적인 정책 추진의 중요성과, 중앙정부의 정책방향과 조화된 지자체의 역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강조됐다.


특히 위원들은 현재 기획⸱연구 용역 중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의 시기 단축과 '시험⸱인증 지원센터' 등 세부 콘텐츠 구성에 대한 의견들을 용역 결과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과 올 8월 준공한 고흥드론센터 등과 관련,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공역을 보유한 고흥군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드론산업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관련 기업인들은 R&D에서부터 제조 및 시험, 기술표준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시스템의 필요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송귀근 군수는 “참석한 위원님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지역에 입지한 우주항공 관련시설들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간주도 우주개발이 강조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시대의 도래에 따라, 고흥이 우주관련 산업의 확고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주요 핵심기업 유치, 우주기업 특화 산단 조기 조성 등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흥드론센터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환경 조성에 더욱 전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2004년 산학연의 국내 우주항공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흥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는 코로나로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원장인 국민대 윤용현 교수 등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해 정책 현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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