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국내증시, FOMC 앞두고 개별 종목장세 심화될 것

증권 입력 2021-11-03 06:25:04 수정 2021-11-03 08:39:19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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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최고점을 또 다시 높였다. 다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인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뤄진 부분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79포인트(0.39%) 뛴 3만6,052.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6.98포인트(0.37%) 상승한 4,630.65를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53.69포인트(0.34%) 오르며 1만5,649.60에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2일)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 속 기업들의 강한 실적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화이자(4.17%), 언더아머(16.42%), 에스티로더(4.09%) 등은 호실적과 향후 긍정적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전기차업체 테슬라(-3.03%)는 렌터카 업체 허츠와 아직 계약서 사인 전이라는 머스크의 트윗에 하락 마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 회의를 마친 뒤 자산매입규모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것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에 따라 시장의 충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 역시 뚜렷한 방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개별 종목군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FOMC를 기다리며 개별 종목군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여 국내 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국채 금리 및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달러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 밝혔다.

이어 서 연구원은 “FOMC를 앞둔 경계성 매물 출회를 배제할 수 없으며, 연준이 테이퍼링 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입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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