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플러스] 예스파워테크 "SiC 파워반도체 글로벌 탑3 목표"

증권 입력 2021-12-21 20:45:41 수정 2021-12-22 14:15:3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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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예스파워테크닉스 대표[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앵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해서는 배터리 자체 용량 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파워반도체 탑재가 필수라고 하는데요. 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차세대 SiC 파워반도체 양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배요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포항에 위치한 예스파워테크닉스의 SiC 파워반도체 생산 시설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예스티의 자회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 최초, 미국과 일본, 스위스에 이어 4번째로 SiC 파워반도체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SiC 파워반도체 생산기업은 전세계에서 다섯 군데에 불과할 정도로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김도하 / 예스파워테크닉스 대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 최초로 SiC 파워반도체 기준으로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량 양산을 통해 공급을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파워반도체는 전력의 변압, 안정, 분배 및 제어 등을 수행하는데 사용되는 반도체입니다.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줍니다.

 

지금까지 파워반도체는 실리콘(Si)기반으로 제작되어 왔지만, 차세대 SiC 파워반도체는 실리콘카바이드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보다 최대 10배 높은 전압을 견뎌 높은 전력 효율성을 보이는 한편 600도에서도 동작이 가능해 고내열성이라는 강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께는 1/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제품 소형화와 경량화에 최적의 반도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양창헌 연구소장 / 예스파워테크닉스]

SIC 파워반도체는 1와트 이상의 전력을 제어하는 전자 전기장치를 관장하는 반도체입니다. SIC반도체는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와는 다르게 열 전도 특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효율과 크기를 줄일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차세대 파워반도체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지난 1SK그룹이 지분 33.6%268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르자 기술력과 시장의 이목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대기업 SK라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SK 자회사인 SK실트론을 통해 원재료 웨이퍼를 원활하게 공급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SiC 파워반도체를 생산하려면 원재료인 SiC웨어퍼 공급이 중요한데 그 고민이 사라진 겁니다.

 

기술 개발과 대량 양산을 위한 기반을 닦은 예스파워테크닉스는 향후 차세대 6인치 파워반도체 전용 공정 플랫폼과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상위 SiC 파워반도체 강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최근 해외 기업과 500억원 규모의 SiC 파워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대규모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회사는 전기차 시장 뿐만 아니라 가정용, 산업용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도하 / 예스파워테크닉스 대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양산의 확대를 통해서 국내는 물론 2030년도 글로벌 탑 3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서울경제TV배요한입니다. /byh@sedaily.com

 

[영상촬영 강민우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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