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SW아카데미' 5기 수료…누적 2,000명 취업

산업·IT 입력 2021-12-21 17:09:14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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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강사가 5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삼성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서울캠퍼스에서 'SSAFY'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과 수료생 50명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캠퍼스 수료생 25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SSAFY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091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로, SSAFY 시작 3년만에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이 2000명을 돌파했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4%를 차지하는 712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NH농협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97개에 달한다.

채용전형에서 수료생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약 1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들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을 운영중이다.

안경덕 장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로 자리매김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빛을 내주시길 바란다"며 "고용노동부는 기업과 협업해 청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쌓고,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학규 사장은 "SSAFY 교육을 통해 큰 성장을 했다고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라며, "수료생들이 선택한 SW개발자에 대한 믿음을 갖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5기를 대표해 강예서 수료생은 "SSAFY 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은 물론 비대면 협업툴에도 능숙해지고, 프로젝트 경험까지 갖춘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 1월부터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는 7기는 최대 규모인 1,150명이 교육에 입과한다. SSAFY 교육생들이 다양한 기업으로 취업하고, 현장에서 인정받는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7기의 경우, 최다 지원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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