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러시아서 의료관광산업 설명회 열어 업무협약 성과

전국 입력 2021-12-24 13:29:17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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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해외특별관 마련해 총 9건 MOU 체결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 부산시 '국제의료협력과 의료관광상담회'의 모습.[사진=부산시청]

[부산=김서영기자] 부산의 의료관광산업이 러시아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부산의료관광산업 설명회와 해외특별관을 개최해 총 9건의 기업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가 열렸고, 6일부터 9일까지 모스크바에서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해외특별관'이 진행됐다.


3일 부산의료관광 설명회에서는 부산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의료기술 교류 콘퍼런스를 열었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가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현지 바이어 37곳과 50건의 상담을 통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008년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다방면으로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관계자 60여 명과 주상트 대한민국 총영사가 참여해 두 도시의 의료기술에 대해 적극 협력했다.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해외특별관은 '2021 러시아 헬스케어위크 국제의료박람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역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69곳과 97건의 상담을 진행해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행사에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가 소개돼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그동안 부산은 러시아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해왔지만, 이번에 러시아 북서부 지역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글로벌 부산 의료관광을 마케팅해 새로운 지역을 개척했다"며 "부산 방문 외국인 환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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