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초등생 최소 학력 위해 온라인 학습자료 보급

전국 입력 2022-02-14 22:53:57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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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쓰기·수와 연산 등 6개 영역별 10개 강좌 유튜브 탑재

교사에겐 QR코드 자료집 제공

최소성취기준 다깨침 온라인 학습자료 중 '진단학습 얼마나 아는지 알아볼까요?' 캡쳐.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을 위한 '최소성취기준 다깨침 온라인 학습자료'를 개발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이 최소한의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학습자료는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학습보정과 자기주도적 온라인 학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60개 동영상으로 이뤄진 학습 콘텐츠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최소성취기준 다깨침 학습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학습자료는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등 6개 영역별 핵심 최소성취기준 10개 강좌로 이뤄졌다. 강좌는 핵심 개념과 함께 학생의 발달단계와 흥미도를 고려해 놀이, 게임, 이야기 등으로 구성했다.


한 강좌당 진단자료(얼마나 아는지 알아볼까요? 약 1분 30초)와 핵심학습내용(이것만은 꼭 알아요! 2분), 놀이영상(다깨침 학습, 1분 30초) 등 5분 안팎의 영상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에서는 이 학습자료를 활용해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최소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 정도를 진단하고, 최소 성취기준의 도달을 위한 보정학습 지도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강좌를 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했다. 또 담임교사들이 이 자료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제작한 자료집을 만들어 초등학교 모든 학급에 이달 셋째 주 보급할 계획이다.


QR코드 자료집은 교사들이 필요한 동영상의 QR코드를 찍어 바로 활용할 수 있어 지원 대상 학생 개별 지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력격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개발한 학습자료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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