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미·러 정상회담 추진…2,740선 마감

증권 입력 2022-02-21 16:01:53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추진 소식에 낙폭을 줄이며 2,740선에서 마감했다. 특히, 리오프닝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하루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2706.65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장 2% 가까운 급락세를 연출하며 장 중 2,694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43.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31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598억원)과 기관(-920억원)은 동반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0.33%), SK하이닉스(-1.14%), LG화학(-2.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2%), 현대차(0.82%), 셀트리온(2.54%) 등은 상승마감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99개, 보합 102개, 하락 430개로 집계됐다.

 

증시는 러시와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세다. 오전장 2,7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는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을 갖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관련 뉴스가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좌우하면서 엇박자 타기 쉽게 만들어버리는 장세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 중재 소식으로 낙폭을 축소했다"며 "리오프닝 기대감이 지속되며 오락, 레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 등도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과 리오프닝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871.23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4포인트(0.29%) 오른 884.25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224억원), 기관(+213억원)은 동반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408억원 어치 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엘앤에프(0.86%), 펄어비스(1.06%), 카카오게임즈(1.27%), 셀트리온제약(1.98%) 등 상승 마감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21%), 위메이드(-2.68%), HLB(-1.45%)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54개, 보합 127개, 하락 688개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월 내린 1,192.1원에 마감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