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가온미디어는 3일 자회사 케이퓨처테크가 XR(확장현실) 원격 협업 솔루션 ‘KXR INPERT(K-FutureTech eXtended Reality Industry Exper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작업 중인 근무자들을 확장현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XR 매뉴얼 증강 ▲포인팅·드로우 ▲다중 접속 ▲채팅 송·수신 등의 기능을 직관적인 확장현실로 구현해 말로는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작업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복잡한 현장 설비를 다루고 있는 작업자가 XR 글래스를 착용하고 KXR INPERT 솔루션을 사용하면, 원격지에서 PC 웹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관제실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눈앞에 증강되는 가이드를 통해 업무를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XR 글래스에 이어 솔루션 자체 개발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고 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공공, 교육, 의료, 스마트팜 등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KXR INPERT는 케이퓨처테크가 개발한 XR 글래스 뿐만 아니라, iOS,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스마트 글래스,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 XR 디바이스 출하량이 1억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XR 시장 참전 선언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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