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앙 행정 경력' 박인환 전 국민소통특위 위원, 진도군수 출사표

전국 입력 2022-03-22 17:45:45 수정 2022-03-23 08:52:26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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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진도, 살맛나는 진도' 군정 목표로 제시

군민 참여로 만든 분야별 공약 등 미래 비전 내놔

박인환 전 국민소통특위 위원이 진도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캠프]

[진도=신홍관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위 위원과 전남도 선관위 관리과장을 지낸 박인환(67)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전 부위원장이 진도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인환 전 부위원장은 22일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통하는 진도, 살맛나는 진도’이란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진도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인환 전 부위원장은 "지역경제와 민생이 침몰 위기에 처한 진도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혜와 역량, 행정 전문성을 갖춘 군수를 필요로 한다"며 자신의 출마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전 부위원장은 특히 “소통과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섭렵한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진도, 살맛나는 진도’ 건설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붙겠다”고 강조 했다.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섭렵한 행정 전문가로서 평가받는 박 전 부위원장은 고군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에 발을 디뎠다. 이후 진도군청을 거치면서 16년 간 지방 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중앙선관위, 광주광역시 선관위, 전남도 선관위, 제주도 선관위에서 24년 간 근무하면서 각 정당과 정치권은 물론 정부 기관 등 각계 인사들과 폭넓은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박 전 부위원장은은 군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구상했다는 ‘진도군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 했다.


분야별 주요 공약으로 우선 군민의 목소리를 담은 피부에 와닿는 소통 행정 실현으로 군민 소통위원회 설치, 주민참여 예산 제도 활성화, 보조사업 공모 제도, SNS 소통팀 운영, 분야별 군민 참여 T/F팀 운영 등을 내세우며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어르신과 청년이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행정 구현을 위해 마을 단위 미래형 복지 시스템 구축, 진도군민 아카데미, 군민 수당 및 농민수당 도입, 문화예술 등 여가가 있는 삶 보장을 비롯, 아이와 청소년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교육 및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진도학숙 건립, 청소년의 선진국 해외 연수 기회 확대, 대형 종합 병원과 연계한 협업 시스템 구축 등 복지 정책 전략도 공개했다.

아울러 땀의 가치가 보장 받는 농축수산물 판로 개척 및 소득 보장을 위한 농축수산물 유통공사 설립, 소농어가 직거래 플랫폼 구축, 작목별 생산 유통 조직 적극 육성, 지산지소(地産地消) 소비 운동 전개를 주창했다. 또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관광문화예술 정책 활성화를 위해 진도천 등 야간 관광 명소화, 가보고 싶은 섬 투어, 진도 대표 음식 메뉴 개발, 지산면 목장면 승마 체험 단지 조성, 가계 해수욕장 등 주말 야시장 운영, 제주 카페리 운항 등 해양 산업 활성화 종합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여기에 청년이 일하고, 사람이 북적이는 진도군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청년 농어업 사관학교 운영, 농수산업 인턴제 시행, 청년 공유 사무실 운영, 아파트형 공장 추진, 계절 근로자 도입 등 일손 부족 해결, 지역 중소기업 지원 대책 수립은 물론, 미래를 대비하는 예측 가능한 행정으로 내년 고향세법 시행에 따른 후속 대책 수립, 미래 에너지 자원 개발, 기후 변화 대응, 진도 국제항 개발 등 국책 사업 지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앞으로 ‘군민 참여형 공약’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진도 의신면 원두리 출생인 박 전 부위원장은 진도실고를 졸업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법학과와 호남대학교 복지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진도실고 3학년(학생회장) 재학중 지방공무원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박 전 부위원장은 장관표창 3회, 모범공무원상, 노무현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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