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땅땅] 지목변경으로 적극적인 수익창출도 노려보자

오피니언 입력 2022-03-29 10:29:00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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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대박땅꾼Lab]

주위 환경에 따라 농지전용허가를 받아 밭의 지목을 변경하여 창고를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속도로나 도로 IC 주위, 개발지 인근, 산업단지 주위와 같은 지역은 물동량이 많아 창고 수요를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3~4년 보유해야 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논밭을 농지 전용할 때 드는 비용 대비 창고 임대수익이 높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투자해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IC에서 가깝고 배후에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에 있는 밭에 투자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 도로에서 좀 뒤쪽이기에 시세 차익을 기다리려면 시간이 꽤 걸릴 땅이었지요. 지목을 변경하여 창고를 짓고 임대를 주었습니다. 지금은 임대수입을 받으며 차분히 지가 상승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처럼 땅을 사업용 토지로 사용하며 임대수입이 있으면 땅값이 오를 때 좀 더 여유 있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땅을 살 때는 대개 대출을 받습니다. 임대수입으로 대출이자와 재산세를 충당하고 있다면 굳이 빨리 매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토지는 지목대로 사용해야 양도세 등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나대지와 잡종지는 종합합산과세대상이므로 재산세율도 높습니다. 그대로 두는 것보다 활용도를 찾아 수익을 내면서 절세효과도 누려 야 합니다.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유료주차장이니 매달 수입을 얻으면서도 사업용 토지로 인정받아 세금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매각을 할 경우 주차장은 철거하기가 용이하니 대지에 준해서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요.


잡종지는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땅값이 높습니다. 비싼 땅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 +a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합니다. 몇 년 전 근처에 산업단지가 있는 잡종지를 매입하여 창고를 지었습니다. 창고 임대수입을 받으면서 보유하고 있던 중 개발지가 확장되며 땅 값이 상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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