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국내 첫 유아용 교통카드 발매
보호자 동반 시 사용 가능
유아용 교통카드 포스터. [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유태경기자] 부산교통공사가 국내 최초로 만 6세 미만 유아를 위한 교통카드를 발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지역에서는 보호자 1명당 유아 3명까지 무임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간 게이트 통과 시 게이트 하단 통과, 부모와 동시 승차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유아들에게 올바른 도시철도 이용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유아용 교통카드를 출시했다.
유아는 보호자와 함께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게이트에 카드를 직접 태그하고 통과하면 된다.
이 교통카드는 부산 도시철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오는 23일부터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세 미만 유아의 동거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신청 후 희망 역에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고, 구매가격은 2,000원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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