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후보 “아라가야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함안=이은상기자] 조근제 국민의힘 함안군수 후보는 지난달 14일 “행복한 함안을 만들겠다”며 재선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따른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음은 조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Q. 본인의 정치 이력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A. 함안군수 후보 조근제입니다. 먼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20여 년간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고향 함안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왔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4년 전 저를 함안군수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저는 군민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함안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군민이 행복한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단 없이 발전하는 함안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국민이 행복한 함안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Q. 함안군이 이끌어 낸 주요성과는

A. 지난 4년 동안 군민이 행복한 함안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항상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의 뜻을 모아 군정에 반영해 왔습니다. 또한 국회와 중앙부처 경남도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만 유치원 원아복과 중고등학생 교복 지원, 고교 무상교육,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등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했습니다.

그리고 오랜기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함안-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하여 군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켰습니다.

아울러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악양 뚝방과 악양생태공원 입구 군립공원 등을 자연 생태관광지로 조성해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예산 규모가 2,000억원 이상이 증가하는 것도 7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이루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후보들 가운데서 강조할 수 있는 본인만의 강점은

A. 저는 20여 년간 함안축협조합장과 경남도의원 함안군수 등을 거치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현장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쌓아온 정치 행정 능력과 경영 마인드.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강력한 지지가 경영력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함안군수는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의 삶을 오롯이 책임지는 최대한 직책입니다. 따라서 저는 오랜 경험과 실천을 통해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A. 오직 함안 정직한 조근제. 소중한 군민을 한결같이 섬기는 조근제가 저의 슬로건입니다. 무엇보다 공직자는 깨끗하고 청렴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부정부패하면 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 군민들과 일치된 힘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 군민들과 하나된 힘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현장을 직접 살피고 소통하며 군민의 뜻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고 언제나 군민을 섬기며 군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Q. 이번 선거 제1호 공약은

A. 저는 우리 함안을 아라가야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조성할 것입니다.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에 대비해 군 발전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함안 박물관 리모델링을 완료하였고, 제2 전시관 건립과 아라가야의 역사 유적 지원을 대대적으로 조성해 나감으로써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또 악양뚝방과 악양생태공원 연꽃테마공원 입곡 군립공원과 강나루 생태공원을 연계해 함안을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관광이나 국비 지원이라는 경제적 측면 외에도 우리 군의 정체성 확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 문화권 대대적 정비 사업을 통하여 우리 군을 남북 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세울 것입니다.

Q.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현주소는

A. 우리 함안은 그동안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효과를 극대화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팀을 구성하고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말이산 고분군에서 알아가야 할 위상과 국제성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어 세계유산 등재에 큰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그 결과 올해 7월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회의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Q. 함안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A. 모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지만 무엇보다도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것은 청년 일자리 공약과 군민 복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이는 미래 함안의 중요한 동력이자 함안발전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안을 만들기 위해 보육과 교육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 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Q. 지방소멸 위기 극복방안은

A. 함안군도 지방의 대다수 지방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 수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따라서 군의 주력 산업인 첨단 선진농업과 신성장 기업, 역사문화관광산업을 통해 젊은 인구 유입과 청년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의 필수 불가결한 자구책이자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돌파구이기도 합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안의 기업 구조를 변화시켜 미래 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부품산업과 로봇 산업의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농업 지원 정책은

A. 먼저 대한민국 대표 수박인 함안 수박을 더욱 명품화하고 연중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농산업 융복합지원센터의 건립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 강소농 육성과 백 다시 특자 먼저 대한민국 대표 수박인 함안 수박을 더욱 명품화하고 연중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여기에 농업융복합지원센터 건립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산업 육성과 특화작목 재배 기반을 확충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익 직불금과 농업인 수당 인상 등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입니다.

Q.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에게 보내주신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안군의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의 행복이 있습니다. 군수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엄중한 직책입니다.

지난 4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변화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의 함안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 제게 당부하신 말씀 하나하나를 새겨 항상 경청하고 소통하며 늘 국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dandibod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