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K푸드 세계화"…美 수도 워싱턴도 '김치의날' 제정

전국 입력 2022-06-06 11:08:50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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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만 4번째…워싱턴D.C의회 7일 '김치의 날' 통과 예정

작년 캘리포니아이어 올 버지니아·뉴욕주이어 잇따라 'K푸드'

김춘진 사장(왼쪽)이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전달식에서 아니타 본즈 워싱턴D.C 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T]

[서울경제TV=신홍관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도 7일 ‘김치의 날’이 제정된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이 아니타 본즈(Anita Bonds) 워싱턴D.C 의원으로부터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직접 전달받았다.

 
한국계 의원이 없는 워싱턴D.C 의회는 김치에 매료된 아니타 본즈 의원의 주도로 7일 오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 내 김치의날 제정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4번째다.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은 지난달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K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행사에 이은 한국 음식문화 행사로 K팝‧K푸드 등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의 관심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3월 aT는 주한 미국 대사관을 방문 한국의 엄격한 식품위생·안전성 제도를 설명하고 한미 양국 간 식품위생조건 동등성 인정을 요청한 바 있다.

 

김춘진 사장이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주의회 김치의 날 제정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T] 

올해는 김치뿐 아니라 김치 시즈닝 등 다양한 김치 가공품 수출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공사는 이들 김치 가공품을 국가대표 수출품목으로 발굴·육성하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품목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소비저변 확대를 위해 영화 ‘미나리’와 연계해 미국 소비자체험 홍보, 유럽 미슐랭 쉐프와 김치 레시피 공모전 및 쿠킹쇼 개최, 일본 기능성 성분표시 등록 지원, 김치 효능 연구결과 확산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김춘진 사장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를 김치 붐 조성의 기회로 삼아 소비저변을 확대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차별화된 맛과 품질관리로 ‘프리미엄 한국김치’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올해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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