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 내년도 국비 8조 7,000억 원 확보 ‘시동’

전국 입력 2022-07-11 07:44:45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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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이 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 육성 등 국비 반영 건의

김진태 강원도지사(우측)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방문해 강원도의 내년도 예산(국비)과 주요사업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춘천=강원순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인 국비 8조 7,000억 원 달성 확보와 삼성반도체클러슽터 원주 유치, 한국은행 춘천 유치 등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11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8일, 서울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날은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간 간담회가 있었고 김 지사는 윤 대통령과 약 40분 간 면담이 진행됐다.

배석자 없이 진행돤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통령에게 강원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정부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삼성반도체클러스터 원주 유치, 한국은행 춘천 유치 등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잘 살피겠다'는 긍정적인 화답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정부서울청사 부총리 집무실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강원도의 2023년도 중점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이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 육성 ▲수소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 ▲제2 경춘 국도 조기 착공 ▲폐광지역 관광개발등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도 건의 됐다. 


더불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연내 환경영향평가가 협의 될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강원도 대표 공약인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 했다.

'이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 육성'사업과 '수소 에너지 
거점 도시 조성'사업은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일 뿐 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내년 6월 새롭게 시작하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해 각종 규제개혁, 제정특례 등 고도의 자치권을 가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부탁 했다.


이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강원도가 건의한 사업과 
특별자치도 현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차원에서도 열심히 챙겨 보겠다"고 화답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핵심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재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해 예산 반영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예산(안) 편성 심의 단계에서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모든 역량을 총 동원 하겠다"며 " 단계별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비 8조 7,000억 원 확보를 위해 전방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10@s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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