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내세우는 고급 오피스텔 관심↑

부동산 입력 2022-07-13 10:07:40 수정 2022-07-13 10:11:5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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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주)위즈브로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최근 고급 소형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엔드급 오피스텔은 통상 주요 업무지구의 역세권 노른자위 땅에 고급스런 외관을 갖췄으며 조식 서비스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수영장, 사우나 등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커뮤니티 시설까지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소형 주거시설도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1~2인 세대 비율은 전체 64.9%로, 전년 동월 63.4%보다 1.5%p 올랐다. 1인 세대는 40.8%로 전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2인 세대는 24%를 차지했다.


고급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과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1,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산 주방가구 인테리어 등 하이엔드급의 상품성을 강조한 덕분이다.


최근 서울 청담동에 분양 중인 '디 아포제 청담'은 실내 정원, 펫 그루밍 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두 단지 중 하나의 단지는 완판됐으며 남은 단지는 잔여 호실 분양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신규 고급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


먼저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유니크 강동 투웨니퍼스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28~84㎡의 오피스텔 63실과 라이브 오피스 7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로서 계약금 납부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도 상대적으로 적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신혼부부, 투자자까지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근에서 보기 드문 2면 개방형 거실 설계, 최고층 펜트하우스 등이 적용되며,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으로 희소가치가 높다.


강서구에서는 최초의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챔버(The Chamber)' 분양 중이다. 지상 3층~지상 12층, 전용 45~75㎡, 총 154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5호선 화곡역과 직통 연결(예정)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 '챔버 아케이드'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아티드(ATID)'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과 지상 12층의 2개 타워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 55㎡ 오피스텔 44실, 전용 38㎡ 도시형생활주택 56가구로 구성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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