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LG사이언스파크 방문…‘배터리 동맹’ 강화

산업·IT 입력 2022-07-19 20:43:02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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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늘(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았습니다. LG화학 연구소가 있는 이곳을 찾아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양국의 민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해 한미 배터리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LG사이언스파크 내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R&D 시설을 찾아 배터리 소재 공급망 전시 등을 둘러봤습니다.

 

업계에선 오늘부터 20일까지 방한 일정 동안 옐런 장관이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찾은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옐런 장관의 방문은 LG화학이 대규모 미국 투자를 단행한 것과 관련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지난해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미국 내 투자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관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 부회장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투자액이 2025년까지 11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역량에도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국 기업 덕에 한미 관계가 굳건한 경재 동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글로벌 동맹국의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공급망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은 이후 이번 옐런 장관의 LG사이언스파크 방문까지 양국의 기술동맹은 한층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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