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제한 없는 ‘전국구 청약 단지’, 연내 7,707가구 예정

부동산 입력 2022-08-31 10:12:07 수정 2022-08-31 10:39:47 정훈규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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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연내 전국구 청약 지역에서 약 8000가구가 분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6일 기준 연내(9월~12월) 전국구 청약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총 8곳, 7,707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4곳, 3,863가구 △충남 1곳 1,474가구 △세종 1곳, 710가구 △충북 1곳, 644가구 △강원 1곳, 386가구 순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보면 현재 전국구 청약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청이전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이 있다. 통상적으로 민간분양 주택은 해당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 지역들은 주거안정, 경제활성화 등의 이유로 청약 문을 열어놓았다.


이처럼 정책적 목표에 따라 청약 제한이 완화됐기 때문에 일자리 증가와 다양한 인프라 확충이 예정돼 있고, 개발을 통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곳인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현재 남아있는 전국구 청약 지역 중에는 공급이 마무리됐거나 일부 블록만 분양이 남은 곳이 많아 희소성도 높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청약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신중하게 사용하면서 지역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은 예정된 개발 호재들이 비교적 확실하고, 수요 기반이 넓은 만큼 연내 분양하는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내 전국구 청약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를 살펴보면, 우선 대우건설은 다음 달 1일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원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선보이는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 면적·지역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대방건설은 오는 10월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서 ‘충남내포신도시 1차 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4개 동, 전용면적 84㎡ 총 1,474가구로 구성된다. 


유승종합건설은 오는 10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서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95~115㎡ 총 386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하반기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에 ‘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571가구로 구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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