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바바요, '죽여주는 서비스' 시즌2 제작…"장례 체험 콘텐츠"
IHQ 바바요 '장례체험' 콘텐츠 이미지. [사진=IHQ]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OTT '바바요'는 '장례 체험' 이색 콘텐츠 <죽여주는 서비스>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고 6일 밝혔다.
IHQ에 따르면 <죽여주는 서비스>는 '장례 몰래카메라'라는 이색적 체험을 통해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주변 지인들과 삶을 함께 되돌아보는 콘텐츠다.
<죽여주는 서비스>에는 지난 6월 강원도 양양소방서 이진환 소방관이 첫 회 게스트로 등장한 이후 지난 2일까지 제대 군인, 백수 아빠, 장례지도사, 인디밴드 보컬, 댄서, 트렌스젠더 등이 출연하며 죽음을 대하는 각자의 사연이 담겼다.
게스트들은 '부고 문자'를 보낸 뒤 장례식장에 설치된 관에 들어가 있는 등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이후 지인들과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IHQ는 각기 다른 분야 인사들이 갖는 죽음에 대한 인식과 관점이 <죽여주는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자는 차원에서 시즌2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IHQ 관계자는 "한 때 '웰빙'(well-being) 신드롬과 함께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던 적이 있다"라며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 있어 죽음이라는 소재는 두렵거나 생소한 존재"라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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