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2단계 사업, 예타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청신호

전국 입력 2022-10-26 11:19:19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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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북항2단계사업 예타타당성조사 통과 사업추진 확정

부산항 북항2단계 사업 조감도.[사진 제공=부산시]

[부산=김정옥 기자]부산 북항2단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돼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하 북항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26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북항 2단계 사업에 충장대로 지하차도 763억 원, 원도심 연결 보행데크 771억 원, 트램건설비 515억 원, 좌천고가교 개량 357억 원, 초량1·2지하차도 343억 원 등 국비 3043억 원 확보의 길이 열였다.

 

또 부산시가 참여하는 항만·철도·원도심 통합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결정적인 청신호가 켜지고 세계박람회와 해상도시까지 통합,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은 부산항 북항의 노후·유휴화된 자성대 부두와 70년 이상 된 원도심 낙후지역(좌천·범일동) 등 부산시 동구·중구 일원 228를 약 4조 원을 투입해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항만기능이 저하된 부산항 북항을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및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이기도 하다. 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부지를 차질없이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예타 기간은 1~2년 정도 소요되는데 반해 북항 2단계 사업은 착수 및 현장설명회가 열린 작년 1026일로부터 1년 만에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예타 통과를 위한 경제성 분석이 초반에는 B/C가 낮은 것으로 예상됐으나 B/C 상향을 위한 부산시컨소시엄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예타 1차 점검회의 시(6.14.) 0.74(추정), 예타 2차 점검회의 시(9.28.) B/C0.88까지 상향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처럼 예타가 신속 통과된 것은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로서 531일 바다의 날 행사 때 대통령이 북항 현장에 직접 참석해 신속 추진을 당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주효했다.

 

통합개발사업인 북항 2단계의 예타 통과로 사업이 확정되면서 2단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부산시가 항만과 철도 운영주체 및 도시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구성한 컨소시엄 기관인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기관도 내부의사결정 등 본격적으로 참여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예타 후속 절차인 정부 실시협약 및 기관 간 사업시행협약 체결,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인 해수부와 컨소시엄 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부산시컨소시엄2023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사업계획 고시 및 사업시행자 지정과 2024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사업착수 등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 세계박람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북항재개발은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을 중심으로 위치한 중요한 요지다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는 1단계를 이어 2단계는 글로벌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 성공적으로 북항재개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북항재개발의 완성으로 원도심과의 단절이 해소되면 이 지역은 부산의 성장동력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26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차세대 농림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등 4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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