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미래인구硏 출범…“인구문제, 민간 나선다”

부동산 입력 2022-10-26 20:01:31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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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더 이상 먼미래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인데요.

그간 정부의 정책 아젠다로만 여겨졌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최근 심각한 초저출산, 초고령화 문제로 직면한 국가소멸 위기를 민간 차원에서 헤쳐 나가고자 발족된 연구기관입니다.


연구원은 향후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과 정책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초대 원장으로 국내 대표 경제학자 중 한명인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추대됐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사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발기인 대표를 맡았습니다.


[싱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오늘 출범하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이런 시대적 소명을 바탕으로 통일 한반도까지 고려한 인구문제를 국내외에 저명한 연구기관, 석학들과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기업이 직면한 위기로 포스코가 민간을 대표해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실 초대 원장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인실 한반도미래인연구원 원장

"한국은 OECD 회원국 중에서 최저의 출산 국가이면서도, 인구가 감소하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인 것은 여러분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아마 10년 뒤에는 부산 정도가 없어지지 않을까, 생산연령인구 기준으로요. 굉장히 심각한 사안입니다."


이인실 원장은 "근시안적인 정책을 넘어 민관이 힘을 합쳐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출범식 이후에는 '기업이 인구회복의 길에 앞장선다, 인구 축소시대의 민간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다양한 방향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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