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화학과 맞손…'친환경 셋톱박스'로 ESG 강화

산업·IT 입력 2022-10-28 15:50:28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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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남철 LG화학 부사장, 임동연 가온미디어 대표이사, 박용규 마르시스 대표이사,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 홍기섭 HCN 사장. [사진=KT]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KT가 지난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LG화학 및 가온미디어, 마르시스, KT스카이라이프, HCN과 함께 ‘친환경 임대 단말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셋톱박스 생산 체계 구축과 모뎀 등 통신 관련 단말 장비의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T는 매년 KT그룹에서 발생하는 약 300톤 가량의 셋톱박스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친환경 원료로 추출하고, 이를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단말로 재생산하여 확산하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T는 올해 생산 예정인 Genie TV 셋톱박스A 중 약 1만 대 가량을 친환경 셋톱박스로 제작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생산을 대폭 확대해 매년 500만 대 수준의 친환경 단말 장비를 공급하고 2027년까지 2,000만 대 이상 적용할 방침이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 사장은 “이번 친환경 단말장비 생산 체계 구축은 우리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ESG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의 친환경 경영을 통해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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