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첨단기업도시 조성 본격화…레저·주거 시설 조성 활발

부동산 입력 2022-11-04 11:11:3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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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첨단기업도시 광역조감도. [사진=㈜가이아]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충남 태안군 현대첨단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추진 17년 만에 본격화된다. 


지난 2005년 태안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현대첨단기업도시는, 현대건설의 선대 정주영 회장이 추진했던 서산 간척지를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의 5배 면적인 총 1546만 여㎡ 부지에 총 사업비 9조 9666억원을 투입, 주거·산업·관광·레저·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완성형 자족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현대첨단기업도시 내에는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을 비롯, 미래 모빌리티의 전초기지가 될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고, 최근 아시아 최대 주행시험장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링이 오픈 후 운영 중이다.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UAM연구소를 비롯, 자동차 연비테스트 연구시설·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산업단지인 드론테마파크 UV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국가산업단지 3개소·일반사업단지 20개소·도시첨단산업단지 2개소·농공단지 28개소·외국인 투자 지역 1개소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매머드급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이다. 


레저 및 주거 인프라 조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12월 화훼보존화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현대솔라고CC·로얄링스CC 등 골프장과 콘도 및 숙박시설 등도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현대첨단기업도시 내 초·중학교 및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 중이며, 상업업무시설·의료시설·공공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도 갖춰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첨단기업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자동차 산업 및 연구시설·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산업이 활성화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현대첨단기업도시 조성에 따른 경제효과로 생산유발 16조 9000억원·고용유발 22만명 등이 추산된다.


현대첨단기업도시 내 주요 기업의 입주가 속속 진행됨에 따라 주거시설 공급도 이뤄진다.


㈜가이아는 현대첨단기업도시에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2개 블록에 지하 1층 ~ 지상 최고 15층 19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 105㎡ 84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예정사는 현대건설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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