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라온더스퍼트’ 우승

전국 입력 2022-11-28 14:52:1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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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퀸즈투어 왕관은 언니 ‘라온퍼스트’에게로...

경상남도지사배 시상식 장면.[사진 제공=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산=김정옥 기자]‘16회 경상남도지사배(G)’ 대상경주가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상남도지사배는 올해의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기 위한 퀸즈투어(Queens` tour)’ 시리즈 경주의 마지막 경주였다.

 

국산마 14, 외산마 2, 16두의 암말이 출전해 총 4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2000m 승부를 펼쳤다.

 

우승은 퀸즈투어시리즈에 처음 출전한 3세마 라온더스퍼트가 차지했다.

 

경주가 시작되고 출발대가 열리자 라온더스퍼트는 특유의 빠른 스타트로 선두를 차지해 나섰고 그 뒤를 이어 버닝파티캄스트롱이 따랐다.

 

3코너를 돌며 외곽에서 달리던 위시미가 순식간에 치고나와 라온더스퍼트를 위협하며 접전을 벌였다.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라온더스퍼트는 더욱 속도를 더하며 다른 말들과 격차를 벌렸다.

 

독주하는 라온더스퍼트뒤를 플랫베이브가 막판 추입으로 무섭게 좇았으나 간극이 커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라온더스퍼트6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268이었다.

 

그 뒤로는 플랫베이브’, ‘어디가나’, ‘퀸즈투어’, ‘에코피아가 차례대로 2,3,4,5위를 차지했다.

 

퀸즈투어시리즈 누적승적 기존 2,3위이자 우승 유력마였던 위시미캄스트롱은 각각 7위와 14위에 그쳤다.

 

이 둘이 순위권에 들지 못하면서 퀸즈투어왕관은 이번경주에 출전조차 않은, 누적승점 1라온퍼스트에게로 돌아갔다.

 

이번 경상남도지사배 우승마인 라온더스퍼트3세 암말로, 올해 6월까지는 트리플티아라에 출전하느라 퀸즈투어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뒤늦게 참여한 퀸즈투어마지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누적승점이 기존 1라온퍼스트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아쉬울 것은 없다. ‘라온더스퍼트라온퍼스트는 둘 다 머스킷맨의 자마이자 손천수 마주의 소유인, 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동생 라온더스퍼트가 활약해준 덕분에 언니 라온퍼스트는 올해 대통령배와 퀸즈투어 왕관을 모두 손에 넣게 됐다.

 

라온더스퍼트에 기승한 최범현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주는 특히 강한 말들이 많이 출전하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게이트 번호를 잘 받아서 작전대로 편하게 선행을 갔다. 게다가 말이 뒷심도 충분히 받쳐준 덕분에 마지막까지 잘 달려준 말한테 고맙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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