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엠, 헬릭스미스 인수…난소암 치료제 개발 '속도'

산업·IT 입력 2022-12-22 16:55:28 수정 2022-12-22 17:59:49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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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CI. [사진=헬릭스미스]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신약 개발 기업 카나리아바이오의 모회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을 대상으로 약 3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주당 1만1,780원에 보통주 신주 297만7,137주가 발행된다.신주 발행 이후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의 지분 7.30%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가 된다. 

이는 양사가 맺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른 것이다. 신주 발행 이후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분 7.30%를 보유하게 돼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최대주주는 특수관계인 포함 7.27%를 보유한 김선영 대표이사였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현재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모밥’을 개발 중이다.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레고모밥을 투약한 첫 환자에게서 종양의 지름이 25%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 19일에는 로버트 허진가 신약개발부문 대표를 영입했다. 허진가 대표는 캐나다 바이오 기업 오리니아파마슈티컬 재직 당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카이니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는 데 기여했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자회사 세종메디칼은 최근 두원사이언스제약을 인수해  cGMP  수준의 의료기기·의약품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세종메디칼과도 의약품 제조와 판매 인프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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