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김승연 한화 회장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해야”

산업·IT 입력 2023-01-02 11:23:20 수정 2023-01-02 14:09:36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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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한화]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신년사에서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긴축과 경기침체로 인해 대외 여건은 한층 더 어려워졌다"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움츠러들기 보다는 내일을 꿈꾸며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
오직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한다"며 "우리가 오랜 시간 책임감으로 키워온 방산, 에너지 사업은 국가의 존립을 위해 반드시 자립이 필요한 사업이 됐다"고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
대우조선해양 인수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며 "유화, 금융, 건설서비스 등 기존 주력사업도 현재의 성공이 단기 특수에 그치지 않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우리가 준비 중인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 등 미래사업도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그런 성과가 쌓여 현재가 미래로 나아갈 때 고객의 기대는 한화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에 걸맞은 한화만의 조직문화도 재창조해야 한다"며 "다양해진 사업, 지역, 인적 구성에 맞는 글로벌 최고의 역량을 갖추기 위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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