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수학과, 교과과정 '파격적 개편' 큰 성과

전국 입력 2023-01-10 14:19:27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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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전공 프로그램 빅데이터공학전공 운영

국립군산대 수학과가 2020년도 졸업생의 취업률은 70%가 넘었고, 매년 5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군산대]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수학과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교과과정의 파격적 개편의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빅데이터·딥러닝 관련 과목, 금융·보험 수학을 포함하는 과목을 정규 과정으로 추가했고, 공유전공 프로그램인 빅데이터공학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수학과 조사에 따르면 2020년도 졸업생의 취업률은 70%가 넘었고, 매년 50%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교과과정으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데이터분석회사에 취업하고, 통계직 공무원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빅데이터공학전공은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정보공학전공 교수진과 수학과의 교수진이 협력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2학년부터 빅데이터공학전공을 신청하여 빅데이터구조, 머신러닝설계, 빅데이터 영상처리 등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조광현 수학과 학과장은 “수학은 이공계의 모든 분야를 관통하는 언어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앞으로도 군산대 수학과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적인 교육 방법이며 기호에 살을 붙이고 개념과 원리에 숨겨진 이야기라는 옷을 입히면 한권의 소설책을 읽듯이 수학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알고 보면 수학은 어느 학문보다 흥미롭고 인간적이며 따뜻한 학문"이라며 거듭 수학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군산대 수학과는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입학 후 교수들과의 1:1 면담을 통해 진로 및 전공 상담을 받고, 상담 결과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연구실에 배정이 돼 교수들의 꼼꼼한 지도를 받는다. 


또한 전공자격증반, 멘토-멘티 프로그램, 머신러닝 동아리반 등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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