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1,43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운영…협력사 ‘상생’ 강화

산업·IT 입력 2023-02-24 09:49:46 수정 2023-02-24 10:54:22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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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동반성장 상생데이’에서 정철동(왼쪽) LG이노텍 사장과 박용순 ㈜티케이씨 대표가 새로 체결한 ‘동반성장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LG이노텍은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2023 동반성장 상생데이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명이 참석했다.

 

정철동 사장은 환영사에서 동반성장 활동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 ESG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이노텍은 동반성장 상생프로그램을 소개하며, 100개 협력사와 ‘2023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협력사와 금융·기술·경영·교육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상생협력안을 추진한다.

 

또한, LG이노텍은 올해부터 1,43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전년대비 4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증액분은 협력사의 ESG경영 활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하면 협력사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정철동 사장은 올해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시작으로 주요 협력사를 방문해 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연내 사업부별로 유관 협력사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동반성장 캠프도 개최해 상호간 소통을 꾸준하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고, 상생과 리더십·인문학 등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매년 10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왔다.

 

한편,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으며,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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