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플로깅 캠페인 진행…"제주 바다 지켜요"

산업·IT 입력 2023-02-24 17:02:51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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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반려나무 키우기, 지구의 날 맞이 플로깅 행사, 산불 피해 지역 숲 조성사업 지원 등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9월 제주본부에서 ()제주올레와 함께 추진한 걸으며 함께 지키는 바당길, 건강한 도보여행길 문화만들기 캠페인 LET’S PLOG(이하 렛츠플로그’)’은 지난 22마무리됐다. 남원 당케포구에서 시작된 동 캠페인은 애월 한담해변까지 10회에 걸쳐 추진된 가운데 총 인원 333명이 참여했다.

 

렛츠플로그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제주 바당길을 만들기 위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으로, 도보여행자와 제주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의 맑고 푸른 바다를 지켜내 후대에도 깨끗한 자연 자산으로 넘겨주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제주올레가 작년 9월에 함께 시작했다. 

남원 당케포구, 외도 알작지, 광치기 해변, 김녕·곽지해수욕장, 제주올레 6코스 서귀포 쇠소각·검은녀, 한림 고내포구, 제주올레 10코스인 화순·모슬포 올레길 등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바당 올레길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반 년 동안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는 약 16만 톤으로 이중 65%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것이다. 5분마다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지는 셈이다. 렛츠플로그캠페인은 이러한 현실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해보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해양쓰레기 마대자루가 쌓일 때마다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쓰레기 천지가 된 제주바다를 보며 엄마와 함께 바라봤던 아름다운 제주 바당이 내가 엄마 나이가 되었을 때도 한결 같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캠페인 참가자는 “‘렛츠플로그캠페인 같은 활동이 지속돼 제주바다를 찾는 모든 분들이 깨끗한 제주바다를 경험하고, 몸과 마음에 건강과 힐링으로 다가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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